1분 시황

제목 2025년 7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7-08

 









07/08 미 증시, 테슬라 부진과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앞두고 하락

미 증시는 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대부분 종목군이 하락했음. 더불어 테슬라(-6.79%)가 머스크의 정당 설립 발표로 인해 크게 하락하는 등 개별적인 종목군의 부진도 영향. 장중 일본과 한국에 대한 무역 서한을 트럼프가 SNS에 공개(25% 관세 부과)하자 매물이 출회되는 등 관세 이슈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음. 관련 소식에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이 확대된 점도 부담이 되었음. (다우 -0.94%, 나스닥 -0.92%, S&P500 -0.79%, 러셀2000 -1.5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88%)


변화 요인: 관세

트럼프의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각국에 서한을 보내 협상을 조속히 하거나 관세 부과가 진행될 것임을 보여줌. 이런 가운데 EU 대변인은 EU 집행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 전화 통화 후 협상 타결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발표. EU는 마감 시한에 맞춰 합의 도출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원칙적 합의의 최종 단계 시작점에 와 있다고 설명. 다만 EU 내부에서는 조속한 타결을 원하는 쪽과 보다 강경한 대응을 주장하는 쪽이 공존하고 있다고 언급해 여전히 부담은 이어지고 있지만 합의 기대 또한 높은 수준임.

한편,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음. 이런 가운데 수일 내 다수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관세 자동 발효 시점을 기존 마감일이 아닌 새로운 협상의 계기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음. 이번에 발송된 서한은 최종 통보가 아니라 협상 의지를 담은 외교적 수단이며, 미국과 무역을 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음. 또한 트럼프는 양보다 질을 중시한다고 밝혔고, 실제로 여러 국가들이 경고 발언 이후 태도를 바꿨다고 언급했음. 중국과의 회동이 가까운 시일 내 열릴 것이라고도 주장.

한편, 트럼프는 장 시작 전 BRICS 국가 중 반미 성향이 강한 국가들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경고했고, 장중에는 일본과 한국에 관세 관련 서한 내용을 SNS를 통해 공개했음. 양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할 경우 추가적으로 관세 인상을 경고. 물론, 관세 시행까지는 절차적인 부분이 있어 실제 관세 부과 시작일은 8월 1일인 만큼 각국의 협상 속도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 관련 소식에 주식시장은 하락 변동성을 확대하는 등 등락을 보임.​



특징 종목: 테슬라 큰 폭 하락

테슬라 등 전기차, 자동차 
테슬라(-6.79%)는 머스크의 창당 발표로 인해 보조금 축소 등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정치에 집중하며 최근 위축되고 있는 자동차 판매 등에 소홀할 수 있다는 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실제 관련 정치 리스크가 최근 테슬라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던 만큼 오늘도 관련 소식에 큰 폭 하락. 리비안(-2.45%), 루시드(-2.31%)등 전기차와 퀀텀 스케이프(-0.14%), 앨버말(-2.54%)등도 부정적. 더 나아가 GM(-2.02%)과 포드(-1.86%)등 전통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보조금 철폐시 비용 부담 증가,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우버를 비롯한 유사 유틸리티 업체
우버(+3.26%)는 웰스파고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더불어 관세 이슈로 제조 기반 수출입 종목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우버는 실물 수출입이 아닌 미국 국내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된 점도 긍정적. 경쟁사인 리프트(-0.50%)는 제한적인 하락했지만 동남아 중심의 그랩(+1.64%)은 상승. 음식배달 기업인 도어대시(+3.39%)는 강세. 페이팔(-0.54%), 비자(-0.62%), 마스터카드(-0.72%)등도 관세와 관련이 크지 않는 유사 유틸리티 업체들이지만 금융주 부진 소식에 동반 하락. 관련 기업들인 생활 콘텐츠 기업, 업무와 관련된 클라우드 플랫폼, SNS 기업등도 관세 이슈와 크지 않은 기업들인 만큼 시장은 관심도가 여전히 높은 모습

엔비디아 등 반도체 산업
엔비디아(-0.69%)는 각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하락. 머스크 창당과 트럼프 감세안 등을 통해 보조금 축소 이슈가 반영된 점도 영향, 다만, 씨티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80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AI 산업의 확산, 민간 주도 자율성 강화 기대등을 반영해 여타 반도체 업체보다는 낙폭이 제한. 브로드컴(-0.36%)은 보조금 이슈보다는 민간 자율의 영향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소폭 하락. 특히 맞춤형 칩에 대한 수요 증가 소식도 영향. TSMC(-2.40%)를 비롯해 마이크론(-1.85%), 인텔(-2.18%)등은 관세 이슈와 함께 보조금 축소에 대한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이 강조되며 하락하는 등 반도체 산업내에서도 차별화가 진행. ARM(-5.29%)은 중국이 자국 반도체 아키텍처 채택 증가같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며 크게 하락.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 하락

아마존과 대형 기술주
아마존(+0.03%)은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 우려가 부각됐지만 프라임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합권 등락을 보임. AWS 성장 급증도 영향을 줬는데 이는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MS(-0.22%)는 AI 및 클라우드 부문의 강력한 성장을 보이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소프트웨어 가격 할인 강제화에 대한 부담을 반영하며 소폭 하락. 메타플랫폼(-0.09%)은 왓츠앱에 광고 도입 계획 발표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 AI에 대한 투자 및 인력 확충으로 미래 전략에 대한 기대 반영, 주식분할에 대한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하다 매물 출회되며 소폭 하락. 애플(-1.69%)은 AI 통합 전략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관세 부과 이슈까지 겹치며 하락. 알파벳(-1.66%)은 일부 투자회사에서 부정적인 전망등 리스크 회피 흐름이 진행되며 하락. 

알리바바 및 중국 기업들
알리바바(-2.24%)는 중국 AI 연구 단체 HonestAGI가 화웨이 Pangu Pro 모델이 알리바바의 Qwen 2.5와 놀라운 유사성을 보인다고 지적했지만 화웨이는 자사 모델이 알리바바 모델 기반이 아니라 독자 개발된 것이라고 발표하며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준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하락. 대체로 경쟁 심화 이슈도 있는 가운데 관세 이슈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핀둬둬(+1.60%)는 관세 우려가 여전하지만 일부 투자회사들의 지분 확대 소식에 강세. 진둥 닷컴(-0.16%)은 보합권 등락. 바이두(+3.98%)는 새로운 이슈는 없었지만 거래량 감소 속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일부 투자회사의 지분 확대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며 상승. 트립닷컴(+4.63%)도 글로벌 여행객 증가에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 샤오펑(-4.99%)은 크게 하락하고 리 오토(+3.06%)는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는데 새로운 이슈가 없는 가운데 수급적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

팔란티어,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팔란티어(+3.54%)는 최근 해군과 워프 스피드 포 워쉽(Warp Speed for Warships) 프로그램을 통해 군함 생산 가속화, 함대 준비 태세 강화,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여 왔고 오늘도 관련 기대에 상승 지속. 더불어 머스크의 창당으로 정부주도의 매출에서 민간 혁신 자율화 촉진 기대를 오히려 강화시켰다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오라클(-2.13%)은 최근 AI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을 뒤로하고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가 IT 비용 절감 정책에 따라 정부 대상 소프트웨어 할인을 강제화 하고 있어 실적 압박 우려를 자극한 점도 부담. 세일즈포스(-0.86%), 서비스나우(-0.93%)등 여타 소프트웨어도 동반 하락.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로켓랩 등 우주개발
아이온큐(+1.82%)는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헤이츠 캐피털이 단독으로 이를 매입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리게티컴퓨팅(+2.23%), 아킷퀀텀(+2.45%) 등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디웨이브 퀀텀(-0.18%), 씰스큐(-1.51%) 등 대부분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낙폭을 축소하는 등 양자 테마주가 견고함을 보임. 로켓랩(+9.03%)은 머스크의 창당으로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우려가 확대된 반면 로켓랩이 수헤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그러나 인튜이티브 머신(-3.52%), 세텔로직(-5.90%)등 여타 우주개발 기업들은 심리 위축 속 하락. 글로벌스타(+6.42%)는 스페이스X 발사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일라이릴리 및 헬스케어
일라이릴리(-1.00%)는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 금리의 상승 여파로 하락. 노보노디스크(+0.22%)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에도 상승 전환에 성공. 머크(-0.04%)는 FDA가 머크의 신약 Winrevair에 대해 우선심사를 반영해 향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보합권 등락. 암젠(-1.77%)은 일부 투자회사에서 보유 지분 축소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유나이티드 헬스(-1.57%)는 지난 주 몰리나 헬스케어(-2.91%)의 실적 발표 후 관련 산업군에 대한 실적 우려가 높아져 하락. 엘리번스 헬스(-0.28%), 휴매나(-1.03%)등도 하락

일본, 한국,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
도요타(-4.02%), 혼다(-3.86%), 미즈호 금융(-3.73%), 미스비시 UFJ(-3.22%)등 일본 기업들은 트럼프의 25% 관세 부과 관련 서안 발표에 하락. SK 텔레콤(-7.76%), LG 디스플레이(-8.31%)등 한국 기업들도 큰 폭으로 하락. Vale(-2.74%), Ambev(-3.24%)등 브라질 기업들은 트럼프의 브릭스 관세 부과 언급에 하락. 이는 YPF(-4.28%)등 아르헨티나 기업들, 방코 데 칠레(-2.49%)등 칠레 기업들, 에코 페트롤(-3.27%)등 콜롬비아 기업들 대부분 하락.​



한국 증시 관련 수치: 원화 약세, 트럼프 관세 언급으로 외국인 수급 불안 우려

MSCI 헌국 증콩시 ETF는 3.62% 하락한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ETF는 1.42%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 러셀2000 지수는 1.55%, 다우 운송지수는  1.47%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42% 하락(6시 종가).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67.8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관세율 25% 부과 언급에 1,377.0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2.6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사우디 가격 인상, 이란 관련 우려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는 OPEC+ 회담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증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제 증산 여력이 있는 국가는 제한적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여기에 사우디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판매 단가를 1달러 인상했다는 소식, 그리고 네타냐후가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격에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자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상승 확대. 미국 천연가스는 더운 날씨로 인한 냉방 수요 증가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상승하기는 헀지만 재고 증가를 감안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 등락에 그침

달러화는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장중 트럼프가 8월 1일부터 일본과 한국 등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서한을 발표하자 강세폭이 확대. 이후 일부 되돌림이 유입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세가 진행. 엔화는 5월 명목 임금이 시장 예상치인 2.4%를 하회한 1% 상승에 그쳤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 부과를 이유로 1% 넘게 약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멕시코 페소 등이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 헤알은 브릭스에 대한 관세 언급에 1% 내외 약세

국채 금리는 관세 부과 이슈를 반영하며 상승한 가운데 장 중 일본과 한국에 대한 25% 관세 관련 서한을 발표하자 장기물의 상승이 확대. 이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4.4%를 기록. 다만, EU와 합의 기대가 높다는 점, 중국과 수주 안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점이 부각돼 상승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음. 전반적인 금리는 관세 이슈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장기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점이 특징

금은 달러 강세, 금리 상승에도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이란 등 중동 관련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부각되며 상승. 은과 플래티넘은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소폭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지난 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달러 강세, 관세 우려 등을 반영하며 하락. 농작물은 대두가 미국 대두 재배면적은 4% 감소하기는 했지만 재고가 전년 대비 4%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큰 폭 하락. 밀과 옥수수 등 대부분 농작물은 2~3% 하락했지만 새로운 이슈는 없었으며 기술적인 매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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