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7월 1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7-17

 










07/17 미 증시, 반도체 업종 부진과 파월 해임건 이슈로 흔들린 가운데 상승 전환 성공

미 증시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산업생산이 견조하게 발표되자 상승 출발했음. 그러나 전일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ASML(-8.33%) 여파와 차익 실현 매물로 부진했고, 실적을 발표한 금융주들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장중 하락 전환. 여기에 파월 연준의장 해임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달러 약세, 장기 금리 상승, 증시 약세 흐름이 일시적으로 확대됐음. 하지만 트럼프가 해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해명 하자 시장은 빠르게 반등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다우 +0.53%, 나스닥 +0.25%, S&P500 +0.32%, 러셀2000 +1.0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39%)

 변화 요인: 생산자물가지수, 산업생산, 파월 해임안 논의, 베이지북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0.2%)를 하회함. 식품(+0.2%)과 에너지(+0.6%)는 상승했지만,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변화 없음. 중간재 가격도 보합, 리테일 마진 변화도 없음. 항공 운임(-2.7%)은 하락했고, 자산운용 수수료(+2.2%)는 상승. 의료 서비스 관련 물가도 상승했음. 이는 관세로 인한 수입활동 둔화의 일부 반영으로 해석되지만, 직접적인 물가 상승 압력은 아직 제한적이며, 공급망 내 가격 흡수 여력이 남아 있음을 시사함. 다만, 향후 관세가 본격 반영될 경우 중간재·소비재 가격 전가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 리스크로 존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기업 생산단에는 아직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은 모습임.

6월 미국 산업생산은 0.3% 증가해 시장 예상(+0.1%)을 상회. 제조업 생산도 0.1%증가. 자동차 조립(-2.9%)은 감소했지만, 사업 장비(+0.1%), 유틸리티(+2.8%)는 증가. 설비 가동률은 77.6%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77.5%). 트럼프의 관세 확대 경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 지표에는 아직 직접적인 부정적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음. 다만 자동차 생산 감소는 관세 리스크에 대비한 선제 조정일 가능성도 존재. 하반기 관세 본격화 시 제조업 심리와 생산활동 위축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함. 관련 지표들 발표로 물가안정을 바탕으로 국채 금리는 하락, 달러는 경기의 견조함을 반영하며 강세, 주식시장은 상승. 

이런 가운데 파월 연준의장 해임 이슈가 부각되며 달러 약세 확대, 국채 금리는 단기물은 하락, 장기물은 상승을,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낙폭 확대. 최근 연준의 공사를 빌미로 파월 연준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언급해왔던 트럼프가 전일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만남에서 파월 의장 해임 여부를 물었다는 보도가 나옴. 이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그러나 트럼프가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파월 의장 해임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자 다시 재자리로 돌아가는 등 변동성이 확대. 물론 트럼프는 전일 파월 해임 관련 구상을 논의한 것이라며 연준의장 교체의지는 표명. 더불어 트럼프는 차기 의장은 금리 인하에 순응하는 인사를 고려중이라고 언급.

한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소폭 증가하거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소비지출과 기업투자는 보합권 내지 소폭 증가세였고, 부동산은 부진했다고 발표. 고용 현황은 대체로 안정적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언급. 또한 관세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지만. 일부 제조업체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및 원자재 수급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평가. 대체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가운데 관세 영향은 크지 않음을 보여줌. 발표 후 주식, 금리, 달러 영향은 중대한 변화가 없었음.​




특징 종목: 테슬라, 양자컴퓨터,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강세

테슬라 상승 요인
테슬라(+3.50%)는 중국에서 6인승 모델YL 출시를 예고하자 상승. LG 에너지 솔루션의 NMC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정. 관련 차량은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등 현지화에 더 신경. 이와 더불어 캐시 우드의 ARK에서 약 12만주를 매수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 여기에 오늘 옵션 거래량에서 콜옵션 거래량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 시장에서는 상승압력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역사적 풋/콜 비율 0.93, 오늘 0.74)

전기차, 자동차
루시드(-1.72%)는 전일 임시 CEO가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차량 가격 상승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점이 부담을 주며 하락. 특히 핵심 부품의 조달시 미국산 아닌 제품에 관세 부과할 경우 투입비용 증가로 가격 급등은 피할 수 없다고 언급. 관련 발언에 리비안(-1.90%)도 하락. 포드(-2.85%)는 바클레이즈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도 추가 리콜 등 리콜 증가로 인한 신뢰도 및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여기에 트럼프 관세로 인한 투입비용 증가 우려도 부담. GM(+0.89%)도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 상향 속 포드와 달리 상승. 퀀텀스케이프(+4.61%)는 최근 상승을 뒤로하며 매물 소화하며 하락하다 장 후반 상승 전환에 성공

엔비디아 등 반도체 산업
엔비디아(+0.39%)는 중국에 H20 칩 재개를 통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오늘은 매물 소화하며 부진. 다만, 콜옵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어 수급적인 요인을 반영하며 상승 전환하는 힘을 보임. AMD(+2.87%)는 전일에 이어 엔비디아 칩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칩 발표 및 중국 수출 기대 등으로 상승 지속. ARM(+4.62%)은 BNP 파리바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자 강세. 한편, ASML(-8.33%)이 양호한 실적에도 향후 매출 성장을 자신할 수 없다며 가이던스 하향 조정하자 반도체 산업에 대한 향후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부담. 최근 마이크론(-3.06%)에 대해 에지워터 리서치가 메모리 칩 수요와 가격이 하반기에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이 ASML 여파로 재부각된 점도 반도체 기업들의 하락 요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9% 하락

애플 등 대형 기술주
애플(+0.50%)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더불어 애플TV의 세브란스가 올해 에미상 후보에 올라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도 긍정적인 영향. 알파벳(+0.37%)은 UBS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목표주가 상향 조정 후 강세. 특히 여타 대형 기술주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상승 요인. 아마존(-1.40%)은 스페이스X와 협력해 팔콘9 성공적 발사 소식등에도 하락. 프라임데이 종료로 인한 상승 여력 희석 등을 반영하며 매물이 출회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메타 플랫폼(-1.05%)은 주커버그 등 전 현직 경영진 상대로 80억 달러 규모의 재판이 시작됐다는 점을 빌미로 하락. 더불어 AI 투자가 대규모로 확대되고 있지만 수익화 이슈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 MS(-0.04%)는 보합권 등락

팔란티어,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팔란티어(+1.57%)는 미즈호가 5분기 연속 매출 성장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16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이라는 부담에 상승은 제한. 오라클(+2.70%)은 최근 독일과 네덜란드에 AI 클라우드 인프라에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시장은 성장 동력을 얻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상승. 우버(-1.58%)는 웨이모의 로보택시 운영을 확대하는 등 경쟁 심화 소식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이 수장이 자율주행차량의 위험을 언급한 후 하락 지속. 세일즈포스(+0.14%), 서비스나우(+1.05%)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새로운 이슈 부재한 가운데 소폭 상승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원자력, 전력망
리게티 컴퓨팅(+30.12%)은 여러개의 양자칩을 이용한 새로운 멀티칩 양자컴퓨터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는 소식에 상승. 더불어 옵션 시장에서 거래량이 평균의 5배 이상 폭증한 점도 수급적으로 긍정적. 아이온큐(+4.99%), 디웨이브 퀀텀(+4.71%), 씰스큐(+6.85%), 아킷퀀텀(+14.15%)등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들 대부분 강세. 오클로(+5.61%)는 최근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 위치한 아이다호의 첫번째 상업용 오로라 발전소의 주 건설사로 Kiewit Nuclear Solutions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이어짐.  뉴스케일 에너지(+7.24%)는 새로운 이슈 없이 옵션 거래 급증 등 수급적인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원자력 관련 기업들 대부분 강세. 비스트라(-3.78%), 콘스텔레이션 에너지(-3.08%)등 전력망 기업들은 전일에 이어 매물 출회되며 낙폭 확대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이 전일 관련 법안에 대한 하원의 절차적 표결 실패 후 하락했지만, 오늘은 트럼프가 당시 반대했던 하원의원들과 면담 후 절차적 표결이 통괘돼 내일 법안 통과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 관련 법안은 가상자산 정의 및 규제 체계 명확화, 거래소 등록 기준 강화, 스테이블 코인 규제 등 여러 내용이 포함. 특히 가상자산 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 하겠다는 점이 반영되며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가 뚜렷. 이에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인 써클 인터넷(+19.39%)가 급등. 트럼프의 개입으로 지니어스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데 이어 BOA CEO가 여러 스테이블 코인사와 계약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상승. 더불어 옵션시장에서 풋/콜 비율이 평균인 1.03보다 낮은 0.52를 기록중이라는 점을 반영 콜 옵션 거래 급증 등 수급도 긍정적. 콜옵션 급증한 갤럭시 디지털(+16.73%)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코인베이스(+2.62%), 스트레티지(+3.07%), 라이엇 플랫폼(+3.88%)등 대부분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관련 종목군이 상승

은행주, 펀드회사
모건스탠리(-1.27%)는 견고한 트레이딩 실적으로 예상을 상회한 실적 결과에도 투자은행(IB) 수익 부진으로 성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연준 리더십 문제도 심리적인 부분을 자극한 점도 부담. 골드만삭스(+0.90%)는 양호한 실적과 투자은행 부문도 회복을 보였으며 배당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됐지만 이미 많은 부분 반영이 됐다는 평가에 상승 제한. 전일 크게 하락했던 웰스파고(+1.33%)는 상승했지만 JP모건(-0.25%), BOA(-0.26%)등 대부분 금융주는 부진. 블랙스톤(+3.83%)은 1분기 AUM이 1.2조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부각되자 상승. 전일 실적 발표 후 크게 하락했던 블랙록(+3.45%)도 AUM이 12.5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점이 재 부각되며 상승하는 등 펀드 회사들은 강세

일라이릴리 등 제약업종과 AI 활용한 바이오 테크주
일라이릴리(+2.34%)는 트럼프의 관세 언급에도 불구하고 최근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해 FDA로부터 라벨 업데이트 승인 소식과 함께 OpenAI와 협력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진행 소식,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에 기반해 상승.  템퍼스AI(+7.30%)는 FDA로부터 템퍼스 ECG-low 소프트웨어 승인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승. 슈뢰딩거(+4.32%), 앱사이(+6.61%)등 AI 활용한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강세. J&J(+6.19%)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조정 이익 등 여러 부분에 대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큰 폭 상승. 에브비(+2.25%), 머크(+1.12%)등 대부분 제약 업종도 관세 언급에도 불구하고 상승. 트럼프의 관세는 결국 1년 이후 발효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불확실성 확대 속 쏠림의 강화

MSCI 헌국 증시 ETF는 0.01%, MSCI 신흥 지수 ETF는 0.47%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9% 하락. 다우 운송지수도 0.12% 하락. 반면, 러셀2000 지수는 1.06%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60% 상승(6시 종가).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5.7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387.0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4.7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파월 해임 이슈 반응 속 변동성 확대

국제유가는 견조한 산업생산 등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 그렇지만, 관세 이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은 부담 속 폭은 제한. 특히 원유재고가 감소했음에도 OPEC+의 공급 증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LNG 수출량이 평균보다 더운 날씨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유입되며 상승 .

달러화는 생산자물가지수 둔화로 여타 환율에 약세를 보였으나 산업생산의 힘으로 약세폭이 축소. 그런 와중 장중 파월 해임 가능성 부각에 약세를 확대하는 등 변동성을 키웠지만, 대체로 약세폭이 축소되며 마감. 엔화는 미-일 무역 협상 난항 등의 여파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후 되돌림이 유입되며 강세가 확대. 멕시코 페소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헤알 등은 보합권 등락

국채 금리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하회하자 하락 출발. 장중 파월 연준의장 해임 가능성이 보도되자 장기물은 불확실성 여파로 상승하고 단기물은 금리인하 기대 반영하며 하락폭을 확대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짐. 그렇지만 트럼프가 해임 가능성을 일축하자 일부 되돌림이 유입된 가운데 장기물은 소폭 하락, 단기물은 낙폭 확대가 지속.

금은 파월 해임 논란 속 변화를 보이다 상승폭이 축소. 은은 보합, 플래티넘은 2%가까이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구리가 재고 증가를 이유로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품목도 하락. 농작물은 옥수수가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대두는 가공량이 증가하는 등 수요 증가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밀도 달러화의 약세를 기반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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