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7월 2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7-23

 









07/23 미 증시, 밸류 부담 기업 중심으로 매물 소화 속 업종 순환매로 혼조 마감

미 증시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난항, 고베타 관련주 부담 등을 이유로 반도체 업종이 크게 부진하며 하락 출발. 그러나 이를 제외한 종목군은 강세를 보이는 업종 순환매가 전반적인 특징을 보임. 또한, 베센트 재무장관의 미·중 무역 협상 기대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낙폭을 축소시켰음. 특히 S&P500 기준 4:1 정도로 상승 종목이 더 많을 정도로 투자 심리는 견고한 가운데 업종 순환매에 따른 변화로 지수는 다우가 상승하고 나스닥이 하락하는 차별화 장세가 진행 (다우 +0.40%, 나스닥 -0.39%, S&P500 +0.06%, 러셀2000 +0.7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75%)


*변화요인: 업종 순환매 요인, 트럼프, 베센트 발언

전일 일부 언론에서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지연 및 내부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음. 당초 수십 개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은 오하이오 단일 센터 건설로 축소되었고, SB Energy 참여 불확실성과 입지 선정 문제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이는 전체 축소 보다는 ‘실행 가능한 단계부터 착수하겠다’는 전략적 전환으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함. 스타게이트는 1단계로 소규모 파일럿 센터를 먼저 구축한 뒤 대형 인프라로 확장될 전망. 그럼에도 관련 소식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관련 종목이 하락했고, 기술주 전반의 업종 순환매가 촉발된 것으로 보임.

전일 JP모건은 고베타(high-beta) 기술주에 대한 과열을 경고. 현재 ‘크라우딩 100%’ 상태로, 투자자들이 이미 포지션을 가득 채워 수급 여력이 거의 없다고 분석.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할 수 있고 기대치 미달 시 급락 위험도 있다고 경고. 모건스탠리도 최근 3개월간 고베타 종목에 대한 비이성적 매수세가 닷컴버블 이후 최대 수준의 과열 국면임을 지적. 여러 기관은 중장기적으로 AI 투자 수요가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기대 과열과 수급 왜곡으로 조정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 이 경고들이 반도체 및 AI 기술주의 하락을 가속화했고, 저변동성 업종 강세와 맞물리며 업종 순환매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과 관세(19%)에 합의했으며, 군사 협력 확대도 발표함. 중국과 우호 관계이며 희토류 수입도 원활하다고 주장.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 면제안을 검토 중이라 밝혀 건설 업종이 크게 상승함.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파월 연준 의장의 조기 사임설을 일축하며 물러날 이유 없다고 언급. 미국과 중국은 7월 29~30일 스웨덴에서 회담을 재개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8월 12일 종료 예정인 중국 관련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이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 관세 외에도 중국의 러시아 원유 수입 등 정치적 사안도 함께 논의될 전망.​




*특징 종목: 반도체 업종 하락 Vs. 제약 바이오 업종 상승

테슬라 하락 원인과 상승 전환 요인
테슬라(+1.10%)는 오토파일럿 마케팅 관련 보고서로 조사 소식과 2분기 캘리포니아주에서의 등록이 21.1% 감소 소식, 여기에 GM(-8.12%)이 관세 역풍으로 핵심 이익 32% 감소 발표하며 크게 하락한 점도 테슬라의 2% 넘게 하락한 요인.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주말에 회사에 대한 집중도를 100% 회복했다고 발표한 점, 오스틴 로보택시용 업그레이드를 일반 생산 버전에 통합해 자율 주행 기능 확대 기대를 높인 점, JP모건 애널리스트의 로보택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루시드의 슈퍼차저 네트웍 유입등이 긍정적. 여기에 xAI가 최대 120억 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데 투자자들이 특수 목적 법인 설립 후 이 법인이 엔비디아칩을 대량으로 구매해 xAI에 칩을 리스해주는 방식으로 xAI가 직접 부채를 지는 방식은 아님. 이러한 내용이 결국 반발 매수세를 불러오며 상승 전환에 성공하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  

전기차, 2차 전지, 리튬 관련 주 
루시드(+10.99%)는 Air 차량이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웍과 호환돼 7월 31일 이후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상승. 퀀텀 스케이프(+10.22%)는 신제품 상용화 시기 우려로 전일 크게 하락했지만 오늘은 반등에 성공 후 큰 폭 상승. 앨버말(+7.89%)은 리튬 가격 상승이 진행돼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SQM(+6.33%), 리튬 아메리카(+7.69%) 등 리튬 관련 기업들도 상승.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엔비디아(-2.55%)는 스타게이트 논란, JP모건 등 주요 기관들의 고베타 관련 기업들에 대한 경고 등을 이유로 하락. 물론, 여전히 AI 산업에 대한 기대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어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순환매 속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다는 평가. 브로드컴(-3.34%), 마이크론(-3.54%), AMD(-1.45%), TSMC(-1.78%) 등도 동반 하락. 여기에 램리서치(-3.98%), 슈퍼마이크로 컴퓨터(-3.18%) 등도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

자동차 관련 반도체
NXP세미컨덕터(-0.12%)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상회했지만 트럼프의 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었고 고객 주문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하자 부진. 다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 확대. 이에 온 세미컨덕터(+3.14%)도 하락 출발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 이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0.16%), 마이크로칩 테크(+1.91%) 등도 낙폭 축소. 장 마감 후 텍사스 인스투루먼트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다음 분기 전망에서 EPS가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 7% 넘게 하락 중이며 자동차 반도체 기업들 대부분 시간 외 2%대 하락 중이며 여타 반도체 기업들도 부진

애플 등 대형 기술주
애플(+0.90%)은 EU의 반독점 규제를 피하기 위한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을 변경했고, EU의 규제당국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모건스탠리가 2026년에 120억 달러 추가 현금 흐름이 가능하는 언급도 영향. 알파벳(+0.50%)은 RBC가 목표가 200달러를 유지하는 보고서를 제시하자 상승. 특히 검색광고 회복과 AI 투자 지속이 이를 뒷받침. 아마존(-0.80%)은 클라우드 관련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며 하락. 메타 플랫폼(-1.14%)은 AI 전략과 광고 수익 회복 기대가 높지만, 구체적인 실질 성과 부족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 MS(-0.94%)는 중국 해커들이 쉐어포인트의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스타게이트 이슈를 빌미로 매물 소화

팔란티어,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
팔란티어(-1.79%)는 고베타 종목에 대한 경고 속 대표적인 고베타 종목이라는 점에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다만, 윌리엄 블레어가 국방력 강화를 위한 미 육군 AI 핵심 계약 수주를 이유로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해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음. 오라클(-2.23%)은 소프트뱅크와 OpenAI가 추진하던 AI 인프라 프로젝트 ‘Stargate’가 지연 및 내부 갈등으로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는 소식에 하락. 세일즈포스(+0.50%), 인튜이트(+0.40%), 서비스나우(+0.26%), 어도비(+1.41%) 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관세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 이번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하는 차별화가 진행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터
아이온큐(-5.60%), 리게티컴퓨팅(-4.04%), 디웨이브 퀀텀(-4.35%), 씰스큐(-2.33%), 아킷퀀텀(-4.93%) 등 양자 컴퓨터 기업들은 지난 1년간 100~1200% 급등해왔던 점을 감안 실적, 매출 없이 고평가 됐다는 인식 속 실적 시즌에 대한 불안을 이유로 매물 출회. 특히 오늘은 일부 테마, 고위험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불안 요인. 더 나아가 리게티컴퓨팅의 경우 풋옵션 비중이 크게 증가해 풋/콜 비율이 1.38배를 넘어서는 등 수급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밈 주식
전일 오픈도어(-10.28%)가 전일 밈 주식 트레이더들의 움직임에 큰 폭으로 급등 후 오늘은 큰 폭 하락. 이에 실질 가치와 상관없이 공매도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 중심으로 공격적 단기 매매로 통칭되는 밈 주식 트레이드가 다시 부활했다는 평가가 부각. 오늘은 공매도 비율이 47%를 넘는 유통업체 콜스(+37.62%)가 뒤를 이어 큰 폭으로 상승. 대체로 공매도가 많은 기업들이 이에 해당. 시장은 공매도 비율이 19~57%로 높은 공매도 과열 종목군으로 분류되는 리비안(+3.07%), 모더나(+5.68%), 마라홀딩스(+5.58%), 엣시(+5.43%), 웨이페어(+7.11%) 등이 관련 소식에 상승.

일라이릴리 등 제약, 헬스케어
일라이릴리(+1.87%)는 구체적인 뉴스가 없었지만, 최근 비만 치료제, 당뇨 치료제 기업들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자 투자 심리가 우호적인 영향 속 상승. 머크(+2.90%)와 암젠(+3.32%), 화이자(+3.63%) 등은 신종 비만, 혈당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 소형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M&A 확대 등으로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더 나아가 반도체 업종 하락을 뒤로하고 그동안 제한적인 변화를 보여왔던 제약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된 점, 대형 제약 중심으로 콜옵션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 수급적인 요인이 긍정적인 영향. 써머피셔(+5.60%)는 양호한 실적과 신제품에 대한 꾸준한 혁신이 진행되며 상승. 다나허(+0.98%)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조정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매물 소화하며 상승 반납. 헬스케어 정보 및 분석 서비스 기업인 아이큐브이(+17.88%)는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 발표로 큰 폭 상승. 

방산, 건설
RTX(-1.58%)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관세 이슈를 이유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자 하락. 록히드마틴(-10.81%)는 비용 이슈로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내놓자 크게 하락. 노스롭 그러먼(+9.41%)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급등하는 등 방산 업종은 엇갈린 모습. DR호튼(+16.98%)과 풀트그룹(+11.52%)은 구매자들에 대한 판매 인센티브를 활요하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자 큰 폭 상승. 더 나아가 트럼프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 면제안을 검토 중이라 언급한 점도 건설업종 급등 원인. 레나르(+8.32%)도 강세. 홈디포(+1.91%), 로우스(+2.68%) 등 주택 인테리어 업체들도 강세​




태양광, 원자력, 전력망
퍼스트솔라(+0.93%), 진코솔라(+5.72%), 솔라엣지(+10.51%) 등 태양광 기업들은 금리 하락 등을 이유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장 마감 후에는 엔페이지 에너지(+7.16%)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3분기 전망을 관세 등을 이유로 예상을 하회한 매출 전망을 발표. 이에 2% 가까이 하락했으며 태양광 기업들도 대부분 1%대 하락. 뉴스케일 파워(-2.20%), 오클로(-1.90% 등 원자력 기업들은 하락. 비스트라(+0.46%), 콘스텔레이션 에너지(-0.03%) 등은 보합권 등락. 그러나 장 마감 후 AI 데이터 센터 붐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해 미국 최대 전력망의 전기 공급 확보 비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에 전력망 기업들은 시간 외로 5% 내외 급등, 원자력 기업들도 1% 내외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테마 장세

MSCI 한국 증시 ETF는 1.33% 하락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06%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79%, 다우 운송지수는 1.71%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16% 상승(종가는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87.8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381.0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8.40원을 기록. 


*FICC: 베센트의 파월 조기 해임 일축에 달러 약세, 금리 하락

국제유가는 미-EU 무역 협상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3일 연속 하락. 물론, 중국과는 협상 기일을 정하는 등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확신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 여기에 인도와도 무역협상 불안도 영향.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급등한 뒤 폭염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진행되자 하락. 더 나아가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과 그에 따른 LNG 수출 기대가 높아져왔지만, 협상 난항에 따른 수출 기대가 위축된 점도 천연가스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 

달러화는 국채 금리 하락세와 맞물려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특히 베센트 재무장관의 파월 조기사임 가능성을 일축한 점이 영향. 더 나아가 옵션 시장에서도 달러 강세 포지션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영향. 엔화는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며 달러 대비 강세. 유로화는 ECB의 대출 설문조사 결과 조건 완화가 기대되며 경기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보합권 등락을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소폭 강세, 브라질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이는 혼조 양상

국채 금리는 베센트 재무장관이 파월 연준의장의 조기 사임설을 일축하며 물러날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자 하락. 여기에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채권 시장에서는 기대 인플레가 안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점도 금리 하락 요인. 이런 가운데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일부 투자회사들이 미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도 금리 하락 요인으로 추정. 다만, FOMC를 앞두고 있어 변화는 제한된 가운데 하락 유지

금은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1.2% 상승. 은은 0.7% 상승한 반면, 플레티넘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1.3% 하락. 구리 및 비철 금속은 LME 시장에서 대부분 상승.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 기대감이 유입된 데 힘입은 결과로 추정. 전일 중국 정부의 성장 전략, 티베트에 대규모 수력 발전소 건립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CME 시장에서도 달러 약세에 기대 상승. 농작물은 밀이 달러 약세에 기반해 상승. 여기에 미 농무부의 작황 보고서에서 작황 부진 우려가 부각된 점, 수출 물량 증가 소식도 영향. 옥수수는 중서부 작황지에 비가 내려 작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 하락. 대두는 보합​



07/23 미-일 무역 관세 합의

트럼프가 방금전 일본과 무역 관세 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 관세율은 15%로 합의했으며, 미국에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합의했다고 발표. 

이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 시간 외로 상승 중이고, 달러와 엔화는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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