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7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7-28

 









07/28 미 증시, 중국 및 EU와의 무역협상과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

미 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보이며 출발한 가운데 실적 시즌과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특히 장중 트럼프가 유럽과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이 언급 후 상승을 확대. 더 나아가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도 영향. 결국 시장은 매물 소화 과정 속 무역협상, 대형기술주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소폭 상승 마감(다우 +0.47%, 나스닥 +0.24%, S&P500 +0.40%, 러셀2000 +0.4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0.03%)


* 변화 요인: 트럼프 발언, 투기적 거래 경고

트럼프는 8월 이전에 유럽과 무역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성공 확률을 50%로 평가. 더불어 일요일(27일)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트럼프는 중국과도 무역협상에 근접했으며, 협상의 기본 틀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 28~29일 예정된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시장의 기대 심리를 강화. 또한, 파월 연준 의장과의 만남에서 금리 인하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 이러한 트러프의 EU와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를 높이는 발언에 주식시장은 상승했고, 파월 관련 발언에 국채 금리는 하락.

오늘 골드만삭스는 투기적 거래를 나타내는 Speculative Trading Indicator(STI)가 급등하며, 수익성이 낮거나 고평가된 종목들이 과도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 이는 단기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시장 조정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 최근 모건스탠리도 일부 고베타 종목에 대한 투자자 집중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해당 종목들이 향후 시장 조정 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 J.P.모건 역시 고베타 종목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키는 위험 요인이라 보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이처럼 주요 투자기관들은 현재 고베타 종목에 대한 과열된 투자 심리가 향후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 따라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업 실적이 주가의 합리성을 증명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

이런 가운데,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2분기 S&P 500 기업들의 실적 서프라이즈 비율이 약 80%에 달해 예상보다 긍정적이라고 발표. 그러나 2분기 EPS 성장률은 전년 대비 6.4%에 그쳐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순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해 기업 이익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12m Fwd PER은 약 22.4배로, 5년 평균(19.9)과 10년 평균(18.4)을 크게 상회해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높게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을 경고. 팩트셋은 현재 실적은 양호하나 성장 둔화와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기업들의 가이던스 결과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 대체로 시장에 대한 경고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 결과와 경제지표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음.​



* 특징 종목: 테슬라 FSD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상승 후 상승 일부 반납

테슬라 상승 요인과 변화 요인
테슬라(+3.52%)는 영국에서 FSD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런던에서 가장 복잡한 교차로로 꼽히는 ‘매직 라운드 어바웃’을 FSD 차량이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되자 상승. 여기에 주말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운영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출시할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발표하자 상승이 확대. 관련 소식이 결국 테슬라의 FSD 기술력에 대한 시장 신뢰를 회복시키는데 기여헀다는 평가가 높아지며 한 때 6% 상승. 다만 장중 옵티머스 개발 프로그램이 일론 머스크의 공개 목표에 크게 뒤쳐지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폭 일부 축소. 장 마감 앞두고는 로이터 등 일부 언론에서 캘리포니아 구제당국이 테슬라 내부 관계자만을 대상으로한 제한적인 운송은 가능하지만 일반인은 허가하지 않는다고 보도. 다만 이는 테슬라의 운행 허가분을 반영하면 당연시되기에 영향은 제한

자동차, 2차전지, 리튬 관련주
루시드(-2.34%)는 8월 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기차 업계 전반에 걸친 원자재 공급난과 비용 상승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그러나 리비안(+1.37%)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이슈가 확대되자 우버(+0.46%)와의 협업 이슈가 재 부각되며 상승. GM(+2.03%)은 자사주 매입 추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상승. 포드(+1.87%)도 이러한 배당 기대 등을 반영하며 강세. 퀀텀 스케이프(-5.23%)는 기업의 매출 발생 지연 우려등을 반영하며 부진한 가운데 풋옵션 증가 소식 등 수급적인 요인으로 크게 하락. 금요일 중국 시장에서 탄산리튬가격이 7.99% 즉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앨버말(-0.52%), 리튬아메리카(-4.69%)등 리튬 관련 기업들은 오히려 하락.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0.14%)
는 알파벳의 자본지출 확대 이슈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매물 소화도 지속되며 보합권 등락. 일부에서는 알파벳의 데이터센터 확대가 자체칩 위주로 진행돼 엔비디아 GPU 확대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부담. 오히려 브로드컴(+0.51%)이 더 수혜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어 브로드컴의 상승이 지속. AMD(+2.68%)는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잠식하고 있다는 전망에 상승. 더 나아가 AMD 칩이 Steam Deck 2에 탑재될 수 있다는 루머도 긍정적인 영향. 인텔(-8.53%)은 예상을 상회한 매출 발표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부문이 위축되고 있단 소식에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더불어 풋옵션 거래가 급증하며 수급적인 요인도 하락폭 확대 요인. 장중 네트워크 사업부를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영향은 제한. AMAT(-1.29%)등 장비 업체는 인텔 여파로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3% 상승. 

MS 등 대형 기술주
MS(+0.55%)는 에버코어가 실적 발표(30일)를 앞두고 긍정적인 실적과 전략적인 부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545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상승. 웨드부시도 60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했지만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발표. 알파벳(+0.46%)은 전일 실적 발표 후 상승분 반납헀지만 오늘은 상승세를 이어감. 메타 플랫폼(-0.30%)은 EU의 새로운 규제로 10월부터 EU에서 정치 및 사회적 이슈 관련 광고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로 하락 전환. 애플(+0.06%)은 31일 실적 발표 앞두고 애플은 AI 산업에 대한 대응을 실패하면 실존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실적 발표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보합권 등락.  아마존(-0.34%)은 아일랜드에 AWS용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다만 31일 실적 발표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 

팔란티어, 소프트웨어
팔란티어(+2.54%)는 파이퍼샌들러가 목표주가 170달러를 제시하자 큰 폭 상승. AI 분야의 \\\'Secular Winner’로 평가하며, 수익성은 40%증가하고, 연평균 성장은 30%증가할 것이라고 발표. 오라클(+0.94%)은 최근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의 상향 조정 소식이 유입되며 전반적인 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소식에 강세. 세일즈포스(+0.53%), 인튜이트(+0.61%)등 여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강세. 서비스나우(-2.75%)는 전일 실적 발표 후 크게 상승했다가 구독 서비스 증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며 오늘도 그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으로 추정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우주개발, 비행택시
아이온큐(-1.66%)와 리게티컴퓨팅(-3.20%), 디웨이브 퀀텀(-4.50%)등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단기적인 과매수 상태라는 기술적 조정 요인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로켓랩(-1.45%), 인튜이티브 머신(+0.23%)등 우주개발 기업들은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혼재된 모습. 조비항공(-+3.37%), 아처항공(+2.00%)등 비행택시 관련 종목은 옵션 거래 등 수급적인 요인에 힘입어 상승

일라이릴리 등 제약주
일라이릴리(+0.90%)와 노보노디스크(+1.37%), 바이킹 테라퓨틱스(+2.75%), 힘스앤허스(+0.58%)등 비만 치료와 관련된 기업들은 80여명의 초당파 의원들이 FDA에 서한을 보내 불법적으로 조제되거나 위조된 GLP-1(체중 감량제)에 대한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다만 그 폭은 제한.  화이자(-0.52%)는 배당락과 일부 기관투자자의 매도로 부진. 브리스톨마이어스(-1.04%)는 최고 의료책임자(CMO)교체로 신약, 연구 개발 전략 불확실성 및 일부 기관의 매도 소식에 하락. 길리어드사이언스(+2.65%)는 HIV 주사제에 대한 유럽 의약품청의 긍정적인 의견 채택과 니드햄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자 강세. 바이오젠(-0.81%)은 주라놀론 제품이 산후 우울증 치료에 대해 CHMP(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도 하락. 

헬스케어, 병원
보험 미가입 가정 등에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회사인 센텐(+6.09%)은 매출은 양호했지만 EPS가 부진한 결과를 내놓았고 올해 EPS 전망을 7.25달러에서 1.75달러로 하향 조정하자 장 시작 전 크게 하락했지만 CEO가 2026~2027년 회복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자 악재를 뒤로하고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결국 상승 전환. 이에 전일 가이던스 하향 조정했던 몰리나 헬스(+4.30%)도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유나이티드 헬스(+0.89%), CVS헬스(+3.32%)등도 강세. HCA 헬스(-2.10%)는 예상을 상회한 가이던스 발표에도 하락. 의료장비 관세 등 관세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여기에 수술 건수가 감소해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영향. 커뮤니티 헬스(-4.48%)는 HCA보다 더 병원 운영 관련 리스크를 반영하며 하락. 테넷 헬스케어(+3.13%)는 오히려 상승했는데 시장은 테셋이 운영하는 병원의 성장성이 뚜렷하다는 평가. 

광산 기업, 에너지
뉴몬트 마이닝(+6.89%)은 금 가격 상승과 자사주 매입 발표로 상승. 클리블랜드-클리프(+4.86%), 스틸 다이나믹(+3.15%), 뉴코어(+3.11%)등 철강, 구리 광산 기업들은 가격 상승에 힘입어 향후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며 상승. 엑손모빌(-0.35%), 셰브론(-0.64%)등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보합권 등락.​


*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무역협상

MSCI 헌국 증시 ETF는 0.14%, MSCI 신흥 지수 ETF도 0.30%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3% 상승한 가운데 러셀2000 지수는 0.40%, 다우 운송지수는 1.13% 상승.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02% 상승(6시 종가). 지난 금요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77.9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 시장에서는 1,383.7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0.00원을 기록


* FICC: 국제유가, 공급 증가와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

국제유가는 셰브론의 베네수엘라 생산 허가 소식에 공급량 증가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수요도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 미국 천연가스는 최근 숏커버성 매수세 등으로 급격한 하락이 멈춘 가운데 오늘은 제한적인 등락. 

달러화는 연준 정책과 무역 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유로화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89.0)을 소폭 하회한 88.6으로 발표됐지만 제한적인 약세. 파운드화는 영국 소매판매가 0.9% 증가에 그치는 등 모멘텀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 엔화는 시장 일각에서 BOJ 통화정책은 금리 동결하겠지만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 후 10월에 금리인상 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되고 있지만 달러 대비 약세. 역외 위안화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등 대부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인 가운데 트럼프가 파월과 만남을 가졌는데 금리인하가 준비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하자 하락. 더 나아가 트럼프와 파월의 마찰이 시장 우려보다 크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 점도 영향. 다만, 주식시장이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 하락은 제한. 

금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한 가운데 강세폭이 축소됐지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자 하락. 은은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에 하락폭이 컸으며 플래티넘도 부진.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 심리까지 유입되며 하락. 특히 니켈의 하락이 컸음. 농작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소폭 하락. 옥수수의 경우 품질 중 최상위 품질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07/28 주간 이슈 점검:  무역 협상, FOMC, 고용보고서, 대형기술주 실적

이번 주간은 매우 중요한 한 주. 기업 실적, 무역 협상과 관세 부과, 그리고 FOMC와 고용보고서 등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 옵션시장을 비롯한 수급적인 부분도 이러한 요인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어 매일 매일 변동성 확대될 수 있어 주의 해야 할 듯


* 무역 협상과 관세 부과

미국과 EU(27일), 미국과 중국(28~29일) 무역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러 쟁점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시장은 주목. 중국은 미국에 농산물과 에너지 수입 확대, 투자 환경 개선, 환율 문제 해소를, 미국은 기술 유출 방지와 공급망 재편에 중점을 두고 있음. 미국과 유럽 간에는 자동차 관세, 보조금, 디지털세 관련 부분이 주목. 다만, 시장 참여자들은 각국이 협상 타결에 실패할 경우 관세율이 높아져 위축되고 있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기에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음.

한국은 일본이 높은 수준의 허들을 내놓았기 때문에 대응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음. 한국이 일본과 유사하게 관세를 15% 이하로 낮추지 못하면 가격 경쟁력 저하와 수출 감소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부각. 환율 문제는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 아니었으며,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당분간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 특히 8월 1일 협상 마감 기한을 앞두고 있으나, 구체적인 협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지속. 현재 30일 한국 협상단이 미국에 가고, 31일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설정한 높은 기준을 확대 적용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FOMC

7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은 대체로 현재 통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경제 상황과 관세 영향, 인플레이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기에 금리 동결이 예상. 물론, 월러 연준 이사를 비롯해 일부가 현재 견고하지만 하방 위험이 높다며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 한편,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음. 일부는 관세가 일회성 물가 상승을 유발하고, 일부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음. 다만, 관세 영향을 제외한 기본 인플레이션은 2% 목표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

대부분의 위원들은 경제가 견고한 상태인 만큼 신속한 정책 변경보다는 기다리며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판단. 결국 7월 FOMC는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하며 관세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신중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전망 중. 앞으로 정책 금리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 여부와 고용 시장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속도가 정해질 것으로 판단. 이러한 내용을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됨.


* 경제지표: 고용보고서, ISM 제조업지수, PCE 가격지수

7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고용자 수는 시장에서 10만 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일부 산업에서 고용 증가가 제한적일 수 있고, 노동력 참여율 변화가 실업률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함. 이에 따라 고용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ISM 제조업지수에 대해 시장은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하회한 49.5 내외로 전망하고 있어 제조업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 신규 주문과 생산 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무역 긴장과 관세 부담이 기업 투자와 생산 확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에 대해 시장은 전월 대비 0.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 관세 인상과 공급망 비용 상승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 이는 연준이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주요 배경. 결국 경제 지표들은 트럼프의 관세 영향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


* 실적발표: 애플, MS, 아마존, 메타 플랫폼

30일 MS와 메타 플랫폼, 31일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이 발표돼 시장의 실적 시즌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판단. 이곳에서 AI 산업에 대한 부분, 알파벳처럼 자본 지출 규모 등에 주목하며 수익화 관련 부분에 주목.

애플은 아이폰 수요 둔화, 앱스토어 규제 강화, AI 경쟁력 약화 등 단기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견조한 소비자 수요와 서비스 부문 성장을 통해 실적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다만, AI 기술 통합과 활용에서 경쟁사들보다 뒤처지고 있어 혁신적인 AI 적용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MS는 AI 확산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의 강력한 성장이 기대. 다양한 산업에서 AI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AI 기능이 주요 서비스와 제품에 통합됨. 이 과정에서 차별화된 AI 서비스와 생산성 도구를 내세워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AI와 클라우드 수익성이 주목받을 이슈.

아마존은 AWS에서 AI 수요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고 있으며, 광고 사업은 AI 기반 타겟팅과 효율성 개선을 통해 매출을 확대. 그러나 소매 부문은 경기 상황에 따라 소비자 지출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음. 아마존은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이어가면서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집중. 시장 일각에서는 자체 칩 판매량이 어떠한지 주목.

메타 플랫폼은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 타겟팅 기술이 광고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 다만,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로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나, 경기 변동과 광고 시장 경쟁 심화, 투자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요일별 주목할 이슈 

월요일(28일): 미-EU 무역협상
화요일(29일): 미-중 무역협상, 소비자신뢰지수
수요일(30일): MS, 메타 플랫폼 실적, FOMC
목요일(31일): 애플, 아마존 실적, 중국 3중전회(예)
금요일(01일): 관세부과, 고용보고서​


07/28 미-EU,  미-중 무역 협상 및 반도체 조사 등

27일(일) 미국과 EU는 새로운 무역협정에 최종 합의. 양측 모두 타협을 통해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는 데 성공했음. 여기에 미국과 중국 협상에 대해서도 중국 언론에서는 90일 유예로 합의될 것이라고 보도. 


미-EU 무역협상
미국은 EU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대해 15%의 단일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음. 다만 철강과 알루미늄은 여전히 50% 관세 유지. 이와 함께 미국 내 직접투자도 약 6,0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 향후 3년간 미국으로부터 약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수입하기로 했음. 이는 EU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산 LNG 의존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추정돼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 특히 미국 내 LNG 약화 설비와 수출 터미널 증설이 아직은 한계가 있어 공급 병목 현상이 단기간 해소되지 않을 수 있어 가격 급등 가능성도 존재. 


미-중 무역협상
중국과 협상(28~29일)이 진행. 그런 가운데 27일(일) 중국 언론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무역 협상에서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간 추가로 유예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기존 만료일 8월 12일 이후 90일 추가 연장되며 신규 관세 부과나 무역 충돌 행위 없이 균형적 관계 유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보도. 결국 근본적 타결이 어려운 상태에서 미국과 중국은 관세 연장을 중심으로 합의됨을 의미.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 펜타닐 문제, AI,반도체 통제, 관세 부과 경로(사전 통지 협약)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첫 실질적 대중 무역협상이며, 중국은 2025년 하반기 성장률 방어에 외부 변수 완화를 희망하고 있어 이러한 연기가 최선일 것으로 판단


반도체 조사
미 상무부는 대만 등 외국에서 수입되는 반도체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약 2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난 주 발표. 이번 조사는 1962년 무역확장법에 근거해 진행되었으며, 반도체 수입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 여부가 핵심 쟁점. 미-EU 협상 타결 후 루트닉 상무장관은 이 조사가 EU가 미국과의 15% 관세 합의를 추진하게 된 중요한 계기 중 하나였다고 언급. 결국 이번 조사는 미국과 EU 간의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반도체 산업과 공급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큼.


금융시장
미-EU 협상 결과는 유로존 GDP 성장률을 기존 1.0%에서 0.7% 내외 수준으로 둔화시킬 것으로 시장은 전망. 이를 감안 ECB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질 수 있음. 주식시장은 EU, 중국 협상으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매수세 유입. 이에 시간 외로 0.4% 내외 상승 중이나 많은 부분 반영돼 왔던 점을 감안 상승폭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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