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7월 3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7-30

 









07/30 미 증시, 미-중 무역협상에도 경기 불안과 주요 이벤트 기다리며 하락 전환

미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부진에도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를 반영하며 보합권 출발. 이후 경제지표 발표로 미국 경제가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자 하락 전환. 장중 미-중 결과 발표되자 낙폭이 일부 축소되기는 했지만, 대형 기술주 실적과 FOMC, 그리고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하며 하락하며 마감(다우 -0.46%, 나스닥 -0.38%, S&P500 -0.30%, 러셀2000 -0.6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5%)


*변화요인: 미-중 무역협상 결과, 경제지표

미국은 중국과 90일 관세 유예 결정에 합의했다고 발표. 중국도 미국과 솔직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했으며 연장에 합의했다고 언급.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과 세부사항을 논의했고, 모든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 트럼프가 승인하지 않으면 4월 수준이나 또 다른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 중국측은 광범위한 논의에 더 개방적이었고, 중국과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고 위험을 줄이고 싶다고 주장.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일 브리핑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 더불어 트럼프는 인도에 대해 20~25%의 관세 부과를 할 것이라고 발표. 대체로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로 트럼프의 결정을 기다리며 시장은 낙폭을 일부 축소

미국의 채용공고는 743.7만 건으로 전월(771.2만 건) 대비 약 27.5만 건 감소. 구인률은 4.4%로 유지됐으나, 기업들이 점차 채용을 축소하고 있음을 시사. 채용률도 3.3%로 하락해 신규 고용에 대한 기업들의 보수적인 태도가 부각. 물론, 이직 및 퇴직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 전체 이직 건수는 506만 건으로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고, 퇴사율과 해고율은 각각 2.0%, 1.0%로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 산업별로는 접객, 헬스케어, 금융 분야에서 크게 감소한 반면, 소매업, 공교육 부문에서는 구인이 증가. 대체로 시장은 미국 고용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기보다는 보다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노동 수요는 줄었지만 해고나 이직의 급증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

한편, 소비자신뢰지수는 95.2에서 97.2로 소폭 개선. 현황지수는 1.5p 하락했지만 기대지수가 4.5p 상승한 74.4를 기록한데 힘입은 것으로 추정. 이는 소비자들이 소득, 고용, 사업환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 한편, 풍부한 일자리는 0.8%p 상승한 30.2%를 기록했지만 구직의 어려움이 1.7%p나 상승한 18.9%를 기록해 고용시장의 불안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구매의향은 외식, 여행 등은 2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 주택도 감소.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이 현재 상황보다는 미래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지만 고용과 소비 둔화는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이러한 경제지표는 대체로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관련 지표 후 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부진이 진행​



특징 종목: 자동차, 체중감량제, 물류, 금융 부진
테슬라, 자동차
테슬라(-1.35%)는 알파벳의 웨이모가 어비스 버짓(-1.05%)과 협력해 내년에 댈러스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경쟁 심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 여기에 관세 이슈로 비용 증가에 대한 불안도 영향. 한편, 우버(-3.85%)는 웨이모 소식으로 인한 경쟁 심화를 이유로 하락. 최근 우버와 협력을 발표한 루시드(-8.24%)도 부진. 포드(-1.77%)는 실적 발표 앞두고 관세로 인한 투입비용 증가 우려로 하락. GM(-2.51%)도 부진.

2차전지, 리튬관련주, 라이다 관련주
퀀텀스케이프(-15.48%)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밸류에이션 부담, 기술적 과열 등으로 하락.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전략 축소와 미래 배터리 기술 수요 불확실성도 영향. 고밀도 리튬 금속 및 세라믹 소재 배터리 제조 공정의 높은 수입 의존도로 인해 관세 영향에 대한 부담이 확대. 중국 탄산 리튬 가격 하락은 앨버말(-4.24%) 등 리튬 관련 종목군의 동반 부진을 이끌었으며, 루미나 테크(-6.63%) 등 자율주행 라이다 관련 전기차 부품 기업들도 크게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전기차 및 자동차 관련주 대부분이 약세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엔비디아(-0.70%)는 미-중 무역 합의 속 H20 판매 기대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 TSMC(-0.58%)에 H20 칩 30만 개를 주문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었지만, 일부 차익 실현 매물과 전일 공시된 젠슨 황의 주식 매도 소식이 영향. AMD(+2.18%)는 AI 칩 가격 인상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중국에 대한 핵심 기술 수출 금지 중단 기대 등으로 지속적인 상승세. 브로드컴(+1.06%), 마이크론(+0.64%), 퀄컴(+0.64%)도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5% 상승. 시게이트(+1.48%)는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에도 영업 현금 흐름이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향후 가이던스가 제한적인 부분이 반영되며 8% 내외 하락. 

소형 반도체 관련 기업들
케이던스 디자인(+9.74%)은 법적 분쟁 벌금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큰 폭 상승. 앰코 테크놀로지(+18.18%)는 반도체 패키징 수요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하며 크게 상승. 램버스(+13.87%)는 메모리 칩 기술 관련 수익 증가 및 신규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반면 울트라 클린 홀딩스(-0.61%)는 공급망 문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하락. 셀레스티카(+16.51%)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고객 다변화, 공급망 안정화 등을 바탕으로 큰 폭 상승. 쿼보(+0.42%)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전망도 예상보다 양호하자 시간 외 8% 내외 상승 중

대형 기술주
알파벳(+1.56%)은 웨이모의 사업 확장 소식과 AI모드에 새로운 캔버스 기능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아마존(-0.76%)와 이베이(-0.63%)는 트럼프 관련 단체가 위조품 판매자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자 하락. 여기에 UPS가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 연간전망을 하지 않는다는 발표도 부담. 애플(-1.30%)은 2분기 중국에서 점유율이 1,010만대를 출하해 4% 증가에 그쳐 전체 5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여기에 바클레이즈가 실적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AI 부문에서 큰 진전이 없었다는 언급도 부담. MS(+0.01%)는 실적 발표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였지만 메타 플랫폼(-2.46%)은 자본지출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하락.

일라이릴리 등 제약, 바이오
일라이릴리(-5.59%)는 노보노디스크(-21.83%)가 체중감량제 매출 부진으로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급락하자 동반 부진. 바이킹 테라퓨틱스(-0.87%), 알티뮨(-4.96%), 알루리온 테크(-7.00%) 등 체중 감량제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하락. 머크(-1.70%)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발표 후 하락. J&J(+1.14%)는 메디케어 파트 D 보험료 인상 가능성으로 매출 증대 기대가 부각돼 상승. 유나이티드 헬스(-7.46%)는 양호한 매출에도 의료비 증가로 부진한 EPS 발표 및 낮은 연간 전망으로 하락.

팔란티어, 사비어보안, 소프트웨어
팔란티어(-1.01%)는 미 국방부 등이 MS와 OpenAI 모델도 평가 중이라는 소식에 독점 지위 약화 우려로 전일에 이어 오늘도 부진. 풋 옵션 거래 급증으로 하방 변동성 확대 우려도 부담. 팔로알토(-5.21%)는 사이버아크(+13.47%) 인수 소식에 비용 부담으로 하락. 오라클(+0.92%), 인튜이트(+0.95%), 서비스나우(+0.76%)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확산 기대 반영해 상승. 세일즈포스(-1.06%)는 하락.

아이온큐 등 양자컴퓨터
아이온큐(-4.27%)는 로젠블릭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0달러 커버리지 시작 후 상승 출발했으나 주요 임원 주식 매도가 부담으로 하락. 디웨이브 퀀텀(-3.71%)도 매수 의견 후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 리게티 컴퓨팅(-7.06%), 아킷 퀀텀(-7.43%) 등 대부분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은 하락. 거래량 감소와 임원 매도 확대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서클 인터넷(-2.01%)은 FIS와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로 기술 협력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ECB 자문관이 스테이블 코인 대부분이 달러 기반이며 유로존 사용 시 통화주권 약화 가능성을 경고해 규제 우려 부각되며 하락. 코인베이스(-2.12%)도 부진. 비트코인 하락에 스트레티지(-2.26%), 라이엇 플랫폼(-6.27%) 등 비트코인 관련주도 약세. 마라(-3.21%)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 시간 외 6% 내외 상승 중

물류, 소비재, 방산
UPS(-10.57%)는 실적 발표에서 트럼프 관세 부과 변동성에 따른 연간 전망 미발표 소식에 큰 폭 하락. 페덱스(-3.25%)도 부진. 월풀(-13.43%)은 부진한 실적과 분기 배당금 축소 권고 발표에 큰 폭 하락. 록리드마틴(-0.29%)은 미사일 방어청 20.6억 달러 규모 기존 계약 수정 수주 거부 소식에 부진. 보잉(-4.37%)은 생산 지연과 노사 분쟁 우려, 특히 신형 777-9, 737맥스 인도가 2026년으로 연기된 점이 부담. 스타벅스(-0.76%)는 동일 매장 판매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중국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자 시간 외 3%대 상승 중

금융, 보험
JP모건(-0.42%), BOA(-0.58%) 등 금융주는 경기 불안 반영해 하락. 페이팔(-8.66%)은 예상 상회 실적에도 브랜드 결제량 감소와 관세 압력으로 미국 소매 지출 약세 우려에 하락. 신시내티 파이낸셜(+3.62%)은 보험 손실률 개선과 투자 수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 발표하며 강세. 하트포드 하이낸셜(+2.80%)은 위험관리 강화와 보험 영업 호조로 상승. 글로벌 라이프(+6.79%)는 법무부가 법적 조치 불필요 언급하며 상승. 백트 홀딩스(-41.76%)는 부진한 실적, 사업 매각, 유상증자 발표로 큰 폭 하락. 비자(-1.18%)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에도 결제량이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 외 2% 내외 하락 중.​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높은 밸류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과 한-미 관세 협상 주목

MSCI 한국 증시 ETF는 1.07% 상승했지만 MSCI 신흥지수 ETF는 0.04% 상승에 그쳤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5%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61% 하락. 다우 운송지수는 2.29%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5시 현재 0.08% 하락 전환(종가는 6시).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391.0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389.7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7.50원을 기록. 


*FICC: 국채 금리, FOMC 앞두고 큰 폭 하락

국제유가는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한 50일 휴전 협상 기간을 부여했다가 최근 12일로, 그것을 오늘 10일로 최종 확정하는 등 러시아 제재 압박을 반영하며 큰 폭 상승. 더불어 유로존의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수입 이슈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미국 천연가스는 8월 폭염을 반영해 수요 전망이 상향 조정되자 상승. 여기에 유로존의 수입 증가 이슈 등도 반영. 유럽 천연가스는 러시아 제재 이슈 등을 반영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상승

달러화는 미-EU 협상 타결 후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다만, 주요 경제지표 발표 후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상승 일부 축소. 유로화는 미국과의 무역협상 후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달러 대비 약세 지속. 엔화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는 미-중 무역 합의 후 보합권 등락, 캐나다 달러, 브라질 헤알 등은 약세. 

국채 금리는 고용과 관련된 지표가 부진하자 하락. 여기에 전일 재무부의 채권 발행 계획 발표와 장기채 중심이 아닌 단기채 중심으로 발행할 것이라는 기대도 금리 하락 요인. 더 나아가 FOMC 결과를 앞두고 9월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표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도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 여기에 7년물 국채 입찰에서 12개월 평균인 2.61배를 상회한 2.79배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요가 증가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금은 금리 하락이 확대되자 상승. 은과 플래티넘도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혼조세를 기록. 알루미늄은 중국의 수출 증가로 인한 글로벌 공급 과잉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 구리는 수입관세로 인한 공급 차질 소식에 상승, 그 외 품목도 보합권 혼재된 양상. 농작물은 밀이 미국의 수확이 본격화되며 공급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대두는 중국 밀가루 수출 증가로 인한 대두 수요 감소와 미국의 작황이 긍정적이라는 소식도 하락 요인. 옥수수는 작황지에 비가 내려 생산 전망이 개선된 여파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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